라파엘 반 더 바르트(29)가 친정팀 함부르크 SV로 컴백했다.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함부르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 더 바르트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구체적인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1300만 유로(약 185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써 2008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반 더 바르트는 4년 만에 함부르크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지난 2010년 레알 마드리드서 토튼햄으로 이적한 반 더 바르트는 3시즌 동안 77경기에 나와 28골을 넣는 등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매 이적 시장마다 수 많은 구단들의 영입 대상이 됐다. 그 때마다 반 더 바르트는 잔류 의사를 피력하며 토튼햄에 남았다. 하지만 친정팀 함부르크의 지속적인 구애는 결국 반 더 바르트의 마음을 돌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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