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에시엔(30, 가나)이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난다.
1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에시엔의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임대 영입으로 기간은 1년이다. 2005년 올림피크 리옹서 첼시로 이적했던 에시엔은 7년 만에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초 에시엔은 아스날로 이적이 유력했지만 첼시가 런던 라이벌로 이적을 꺼려 레알 마드리드행을 택하게 됐다.
에시엔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잦은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부상의 여파로 인해서인지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이지도 못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 라울 메이렐레스가 첼시에 합류하며 팀내 입지도 급격하게 좁아졌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에시엔은 안지(러시아)로 이적한 라사나 디아라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시엔은 첼시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을 도와 2006년 프리미어리그와 2007년 FA컵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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