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트너, 결국 아스날 떠나 유벤투스로 임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9.01 08: 08

니클라스 벤트너(24, 덴마크)가 결국 아스날을 떠나 유벤투스로 임대됐다.
1일(한국시간) 아스날과 유벤투스는 각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트너의 임대 사실을 발표했다. 벤트너의 임대 기간은 2013년 6월 30일까지로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수 부족에 시달리던 유벤투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딘 제코, 페르난도 요렌테,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을 노려봤지만 모두 협상에 실패했다. 결국 유벤투스는 마지막 남은 카드인 벤트너를 영입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벤트너는 우리가 원하던 최고 수준의 공격수는 아니지만 이적 시장에서 우리가 잡아야 하는 선수였다"며 벤트너 영입이 반드시 필요했음을 강조했다.
아스날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던 3인방 중 한 명으로 박주영, 마루앙 샤막과 함께 아르센 웽거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벤트너는 선덜랜드 임대가 끝나자마자 다시 한 번 임대로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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