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고든, 데뷔 첫 10승 고지 밟을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9.01 09: 13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고든이 1일 대구 넥센전서 데뷔 첫 10승 고지에 오를까.
지난해 SK에서 뛰었던 고든은 올 시즌 삼성으로 이적한 뒤 9승 3패(평균자책점 3.59)로 순항 중이다. 6월 14일 한화전 이후 6연승을 질주하는 등 후반기 들어 4승(평균자책점 1.61)을 거두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넥센전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2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자책점 또한 0.79로 아주 좋은 편.
4월 13일 경기에서 6⅓이닝 무실점(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7월 28일 경기에서도 5이닝 1실점(3피안타 5볼넷 3탈삼진) 효과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까.

탈보트와 고든이 두 자릿수 고지를 밟는다면 2006년 팀 하리칼라(12승)-제이미 브라운(11승) 이후 6년 만의 기록이다. 2006년 하리칼라와 브라운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시리즈 2연패에 성공한 삼성은 탈보트와 고든에게도 2연패의 영광을 기대한다.
전날 경기는 넥센의 5-3 승리.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의 8⅓이닝 3실점 역투가 돋보였다. 그러나 9회 소방수 손승락이 흔들리는 바람에 2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점차 패배를 당했지만 9회 추격 장면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한편 넥센은 좌완 강윤구를 선발 예고했다. 2승 4패(평균자책점 4.10)를 마크 중인 강윤구는 이달 들어 2.00의 평균 자책점을 보일 만큼 안정된 모습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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