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난동녀’로 불리며 지난 시즌을 달궜던 최아란 닮은꼴 참가자가 시즌3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서는 참가자 이상아가 넘치는 자신감으로 심사위원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날 이상아는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드러나는 미니원피스를 입고 오디션에 참가, 등장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저 몸매좋죠? C컵에 허리 25, 엉덩이는 34다”라는 돌발 발언으로 범상치 않은 참가자임임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상아가 이날 오디션 곡으로 부른 노래는 지나의 ‘2HOT’. 이상아는 과감한 댄스와 함께 ‘2HOT’을 열창했지만 다소 아쉬운 실력으로 합격티셔츠를 받지는 못했다. 심사위원 이하늘은 이상아에게 “박카스 같았다”고 톡톡 튀는 매력을 칭찬해주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심사기준으로 봤을 때는 부족하다”며 탈락 이유를 분명히 했다.
탈락 판정 직후 ‘난동’을 부리진 않았지만 이상아의 이 같은 모습은 글래머러스한 매력으로 과한 자신감을 어필했던 지난 시즌3의 화제의 참가자 최아란을 연상케 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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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슈퍼스타K4’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