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클볼 아티스트’ R.A. 디키 17승 달성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9.01 15: 47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뉴욕 메츠의 ‘너클볼 에이스’ R. A. 디키가 17승 달성에 성공했다.
1일 (한국 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 디키는 삼진 7개를 잡아내며 올 시즌 리그 최고인 5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7승을 챙긴 디키는 신시내티 레즈의 조니 쿠에이토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오 곤살레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부분 공동 선두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디키의 호투에 힘입어 뉴욕 메츠의 3-0 승리오 마무리되었다.

경기 후 마이애미 말린스의 오지 기옌 감독은 “디키가 오늘 최고의 선수였다. 그가 사이 영 상을 수상할 때 할 연설을 준비하고 있기를 바란다.”며 그의 시즌을 높이 평가했다.
올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팀 성적이 부진했던 뉴욕 메츠는 그나마 디키의 활약과 슈퍼 신인 매트 하비의 등장으로 내년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올 스타에 뽑히기도 했던 디키는 시즌 후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만약 그가 수상하게 된다면 너클볼 투수로서는 처음이다.
디키는 현제 17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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