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추석특집 '정글의 법칙W' 촬영 차 남태평양으로 출국하는 배우 장신영이 본인의 성격을 두고 개방적이고 활달하다고 자평했다.
장신영은 최근 SBS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정글행을 고민하지 않고 결정했다. 평소 '정글의 법칙'을 보면서 늘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였다"며 "차분한 이미지지만, 사실 굉장히 개방적이고 활달한 성격이다. 그런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엔 왠지 정글이 딱 맞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모습은 어떠냐"는 질문에 장신영은 "드라마 이미지 때문인지 사람들은 제가 잘 웃을 거란 생각을 못한다. 사실 잘 웃는다"며 "굉장히 럭셔리하게 자라온 줄 아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적응력도 굉장히 빠르다. 하지만 이런 내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 것 같아서 한 번쯤은 솔직한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이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나무타기는 다른 멤버들보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시골에서 감나무를 타며 놀았다"며 "특히 친분은 없지만 김병만 씨와는 중학교(전주 고산중) 선후배관계라 '제2의 김병만'이 될 수 있을지, 김병만 씨처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장신영은 "원주민들과 함께 작살로 물고기 잡는 것이 기대된다"며 "원주민들처럼 나도 맨발로 뛰어다니고 싶은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고은·장신영·고우리·신봉선·정주리는 내달 1일 남태평양에 위치한 말레쿨라 섬으로 출국해 약 5일간 촬영 후 7일 입국한다. 방송은 10월 1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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