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1번 타자로 나서게 된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3-5로 패했고 추신수의 타율은 2할7푼8리(1일 현재)로 소폭 상승했다.
첫 두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1회와 3회 각각 슬라이더와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이던 5회말 2사 주자 없는 순간 상대 선발 라이언 뎀스터의 스플리터를 공략해 우측 담장 직격 2루타를 때려냈다.

1-5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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