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환 子 "아빠는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다" 폭로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9.01 17: 39

방송인 염경환의 아들 염은률이 "우리 아빠는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1일 오후 5시 15분 방송된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서는 '내가 제일 갖고 싶은 초능력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은률 군은 "나는 큐피드 화살 초능력을 가지고 싶다. 아빠가 엄마를 다시 사랑하게 만들고 싶다. 저번에 엄마가 엄청 긴 머리카락을 자르고 왔는데 아빠가 잘 모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엄마가 '나 어디 달라진 거 없냐'고 물어보니 아빠가 '너 또 돈 썼냐'고 말해서 엄마가 속상해 했다"고 덧붙였다.
은률군은 또 "저번에 광고 촬영 때 감독님이 엄마가 예쁘다고 말했는데 아빠가 '예쁘긴 뭐가 예쁘냐'고 했다. 엄마가 많이 섭섭해 했다. 아빠가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귀여운 발언을 했다.
이에 염경환은 "나는 엄마를 아직도 많이 사랑한다. 하지만 팔불출이 되기 싫어서 그런 것 뿐이다. 은률이가 팔불출이라는 단어를 알게 될 때 다 이해하게 될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은률 군은 또 "우리 아빠가 엄마를 자랑하는 것이 하나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 와이프는 술을 엄청 잘 먹는다'고 말했다"고 추가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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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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