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과 보이그룹 멤버들의 긴장감 넘치는 커플 선정 게임이 펼쳐졌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2'에서는 그룹 비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해 '청춘민박' 식구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비스트와 '청춘민박' 식구들은 각각 커플을 이뤄 게임을 벌인 후 이긴 팀에게 차례로 숙면 시간을 주는 '숙면 퀴즈' 시간을 가졌다. 퀴즈 대결에 앞서 진행된 커플 결정은 청춘민박 식구인 이영자, 김신영, 수지, 효연, 지영, 예원이 한 명씩 앞에 나와 서면 커플이 되고 싶은 비스트 멤버가 뒤에 서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가장 먼저 나선 수지는 의외로 O표를 얻는 반전이 나타났다. 망연자실한 수지의 뒤로 나선 지영(카라)의 뒤에는 동운과 요섭이 섰고, 지영은 최종적으로 요섭을 선택했다.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예원(쥬얼리)의 뒤에는 두준과 역시 동운이 있었고, 뒤를 돌아 본 예원은 환호성을 질렀다. 두준은 "바나나보트를 타며 많이 친해졌다"라고 말했고, 예원은 동운 대신 두준을 선택했다.
이어 '댄싱머신' 효연과 기광이 짝이 됐고, 김신영은 또 한번 나선 동운을 버리고 현승과 커플이 됐다. 결국 '엄마' 이영자와 '막내' 동운이 한 팀으로 만났다.
마지막으로 짝이 된 수지와 준형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 "우리는 자비롭다. 힐링힐링 화이팅"이란 무미건조한 파이팅 구호를 외쳐 출연진에게 "불편하다"는 반응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기광은 비스트의 여자친구 현황을 묻는 질문에 "준형 말고는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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