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 수지, 비스트 0표 굴욕에 "바지 벗겨버릴거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9.01 18: 03

수지(미쓰에이)가 그룹 비스트 멤버들에게 0표 굴욕을 당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2'에서는 그룹 비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해 '청춘민박' 식구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비스트와 '청춘민박' 식구들은 각각 커플을 이뤄 게임을 벌인 후 이긴 팀에게 차례로 숙면 시간을 주는 '숙면 퀴즈' 시간을 가졌다. 퀴즈 대결에 앞서 진행된 커플 결정은 청춘민박 식구인 이영자, 김신영, 수지, 효연, 지영, 예원이 한 명씩 앞에 나와 서면 커플이 되고 싶은 비스트 멤버가 뒤에 서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가장 먼저 나선 수지는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같이 짝이 되고 싶은 비스트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 "있다"라고 수줍게 대답했다.

이어 수지는 "본인이 생각한 그 분이 나왔을 것 같냐"는 질문을 받자 조금은 자신없는 듯 "아니오. 아무도 안 나왔을 것 같다"라고 떨리는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수지의 걱정은 실제 상황으로 이어졌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수지는 비스트 멤버들 그 어느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것. 이에 수지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바지 벗겨버릴 거야"라고 농담 섞인 위협을 가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하면 수지는 마지막으로 남은 준형과 짝이 됐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 "우리는 자비롭다. 힐링힐링 화이팅"이란 무미건조한 파이팅 구호를 외쳐 출연진에게 "불편하다"는 반응을 얻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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