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4번타자 이대호가 2경기만에 안타생산을 재개했다.
이대호는 1일 K스타 미야기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만에 안타를 날렸으나 타율은 2할9푼으로 약간 떨어졌다.
이날 이대호의 상대투수는 최근 영입한 미국출신의 우완 브랜드 더그워스(36).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가운데 1회초 첫 타석 1사3루 타점 기회가 찾아왔지만 4구째 역회전볼에 밀려 1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은 2루 땅볼에 그쳤지만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터트려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T-오카다의 투런홈런때 홈을 밟아 시즌 48득점째를 올렸다. 그러나 6회와 9회는 각각 3루땅볼과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오릭스는 14안타를 날리면서 7-4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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