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메이퀸’ 김유정과 박건태가 두근거리는 첫 스킨십을 가졌다.
1일 오후 방송된 ‘메이퀸’에서 천해주(김유정 분)은 “넌 내 딸이 아니다”는 조달순(금보라 분)의 말에 충격을 받고 자신만의 비밀 장소를 찾았다. 항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오른 해주는 박창희(박건태 분)와 우연히 만났다.
출생의 비밀을 털어 놓은 해주와 어머니의 부재를 밝힌 창희는 서로에게 “절대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약속의 의미로 새끼 손가락을 건 해주와 창희. 창희는 “손이 따뜻하네”라며 해주의 손을 잡았다. 그는 “왜 이리 손이 차냐”는 해주의 질문에 “마음이 따뜻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이유를 댔다.

해주는 “우리 아버지도 손이 차가운데 마음은 비단결이다. 여름에는 내 손이 뜨거워서 아버지 손을 잡으면 정말 좋다. 오빠가 그렇다”고 위로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창희는 고개를 돌려 해주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현재 해주는 강산(박지빈 분)의 사랑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강산은 해주를 쫓아다니고 그의 주변을 끊임없이 맴돌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중이다. 강산을 적대적으로 대하던 해주도 조금씩 마음을 열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메이퀸’은 조선업을 배경으로 야망과 사랑,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그린 작품으로 드라마 ‘욕망의 불꽃’, ‘보석비빔밥’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와 ‘프레지던트’, ‘천추태후’를 집필한 손영목 작가가 손을 잡았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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