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이 진세연을 자전거를 타던 중 우연히 만나 부딪히면서 극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조짐을 보였다.
1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다섯손가락'에는 유지호(주지훈 분)이 어린 시절 자신이 피아노를 가르쳐 주던 홍다미(진세연 분)을 우연히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지호는 자신이 작곡한 악보를 자전거에 실은 채 강변을 가던 중 다미가 타던 자전거와 부딪혔다. 다미 역시 일하는 레스토랑의 레시피를 가지고 가던 길이었다.

서로를 알아 보지 못한 두 사람은 "어디를 보고 다니는 것이냐. 사과도 없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기분이 언짢아 진채 짧은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곧 가던 길을 갔고 목적지에 도착한 뒤 서로의 자전거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악보를 잃어버린 지호는 다미와 부딪힌 자리에 황급히 돌아갔지만 소용 없었다. 지호는 자전거에 있던 레스토랑 레시피를 본 후 "악보 먼저 찾아야겠다"며 다미와의 특별한 만남이 시작될 조짐을 보였다.
한편 이날 '다섯손가락'에는 채영랑(채시라 분)이 아들 유인하(지창욱 분)와 손잡고 유지호를 몰아낼 음모를 꾸미는 모습이 방송돼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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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