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웨스트햄 데뷔전서 햄스트링 부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9.02 09: 53

앤디 캐롤(23)이 웨스트햄 데뷔전서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캐롤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업튼 파크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풀햄과 홈경기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후반 22분 칼튼 콜과 교체됐다.
리버풀에서 임대되어 온 후 웨스트햄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리였던 만큼 캐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자리가 됐다. 하지만 캐롤의 아쉬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당장 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예선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

2일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캐롤의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 샘 앨러다이스 웨스트햄 감독은 "좋지 않은 소식이다"고 아쉬워 하며, "현재 캐롤이 처참해 하고 있다"고 캐롤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우리로서는 캐롤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만을 기도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캐롤의 부상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주 간의 A매치 기간에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8일 몰도바와 원정, 12일 우크라이나와 홈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한 예선을 치른다.비록 상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공격 옵션 하나를 잃게 된 만큼 잉글랜드로서는 골치가 아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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