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 남아프리카공화국)가 남자 육상 200m 예선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결선에 진출, 2012 런던 패럴림픽 4관왕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피스토리우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파크 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 패럴림픽 육상 남자 T44 200m 예선 3조에서 21초30의 기록으로 짐밥 비젤(미국)의 종전 세계 기록(22초62)을 1.32초 앞당기며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피스토리우스는 오는 3일 새벽 열리는 200m 결선에서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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