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 체코오픈 탁구 U-21 女 단식 우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9.02 17: 29

전지희(20, 포스코에너지)가 체코오픈 21세 이하(U-21)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지희는 2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올로모우츠에서 열린 '2012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체코오픈 U-21 여자 단식에서 일본의 모리조노 미사키를 4-1(11-3 11-6 10-12 11-6 11-3)로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1·2세트를 쉽게 따내며 상승세에 접어든 전지희는 3세트를 듀스 끝에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4세트에 바로 안정을 되찾고 잇달아 두 세트를 따내 손쉬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전지희는 일반부 여자 단식에서는 2번 시드를 받았지만 8강에서 이베타 베체노프(체코)를 만나 3-4(11-9 11-6 4-11 10-12 11-8 7-11 12-14)로 아쉽게 패배했다. 1번 시드를 받았던 양하은(대한항공)은 일본의 후쿠오카 하루나에게 1-4, 서효원(한국마사회) 또한 8강에서 류자(오스트리아)에게 3-4로 무릎을 꿇었다.
남자 단식서는 정상은(삼성생명)이 팀 동료 서현덕을 4-3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복식에서는 남자 조와 여자 조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부에서는 이상수(삼성생명)-서현덕 조가 크리산 카를슨-마티아스 카를슨(스웨덴) 조를 상대하고, 여자부에서는 박영숙(한국마사회)-양하은 조가 후지이 히로코-와카미야 미사코(일본) 조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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