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의 ‘불사조’ 박철순이 제25회 세계청소년선수권 시구자로 그라운드에 오른다.
박철순은 3일 오후 6시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한국-콜롬비아전 시구자로 선정됐다.
이번 콜롬비아전은 한국이 처음으로 펼치는 야간 경기로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 목동구장에서 진행된다. 생중계는 SBS ESPN이 맡는다.

한국은 2일 호주에 7-1 승리를 거두는 등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대회가 진행됨에 따라 많은 야구 팬들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개최지를 찾고 있다.
한편 2일 목동에서 열린 한국-호주전은 김응룡 전 삼성 사장이 시구자로 나서 구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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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2일 두산 베어스-LG 트윈스 개막전에서 시구하고 있는 박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