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기대주' 박소연(15, 강일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소연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 42.32점, 프로그램 구성요소점수 44.72점으로 총점 85.04점을 받아 최종 합계 137.37점(쇼트프로그램 52.33점)으로 전체 6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전날 52.33점으로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오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메달의 꿈을 놓쳤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흔들린데다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결국 박소연은 프리스케이팅을 7위로 마감하며 자신의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 획득을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한편 함께 출전한 변지현(13, 강일중)은 최종합계 99.33점으로 15위에 올랐고, 대회 우승은 일본의 기대주인 미야하라 사토코(일본, 161.65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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