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거포 나지완(27)이 시즌 9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나지완은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박찬호를 상대로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2일 광주 LG전에서 2홈런을 폭발시킨 후 7경기 만에 터진 대포다.
박찬호의 초구 가운데 높게 들어온 122km 커브를 놓치지 않았다. 비거리 120m 중월 솔로 홈런. 나지완의 시즌 9호 홈런이다. 반면 이날 1회 김선빈에게 솔로 홈런 맞은 박찬호는 지난달 7일 대전 두산전부터 5경기 연속 홈런 포함 7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10번째 피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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