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차태현 부모, 재치있는 입담으로 ‘눈길’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9.02 18: 40

배우 차태현의 부모가 패밀리합창단에 지원해 나이를 잊은 에너지로 큰 웃음과 재미를 안겼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은 세 번째 시즌을 맞는 패밀리합창단의 오디션 현장이 첫 번째로 전파를 탔다. 다양한 사연을 지난 일반인 가족부터 여러 연예인 가족들도 함께 참여, 지휘자 금난새의 주도로 오디션이 진행됐다.
패밀리합창단에 모습을 드러낸 차태현의 아버지 차재완 씨와 어머니 최수완 씨는 줄곧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차재완 씨는 KBS 음향감독으로 지난 2005년 정년퇴직했고, 최수완 씨는 유명한 성우로 만화 ‘영심이’의 영심이를 맡아 활약했다.

“같이 나오지 그랬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최수완 씨는 “바쁘데요. 걔가 못 나가게 했다”고 폭로했고, 아버지 차재완 씨는 “걔 없는 때 살짝 왔어요”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후 ‘사랑해 당신을’을 함께 부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준 두 사람. 금난새 지휘자는 “어머니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졌다. 아버님은 대단한 용기다. 딴 데로 가려다가 궤도 진입하셨다”면서 칭찬했다.
한편, ‘남격’ 패밀리합창단은 60명으로 단원을 꾸려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합창대회 참가를 목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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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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