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라쿠텐 다나카 상대로 5타수 무안타 침묵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9.02 18: 45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팔로스)의 8월 부진이 9월에도 계속됐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센다이의 클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라쿠텐 골드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426타수 12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은 0.286으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 라쿠텐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4회에는 2사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2사 1,3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9회 2사에서 다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정규이닝 0-0으로 이어진 연장전에서 이대호는 11회초 2사 2루에서 다시 1루 땅볼로 물러나며 타점 찬스를 놓쳤다. 이대호는 11회 공수교대 때 나카무라 잇세이로 교체됐다.
경기는 11회 연장 승부 끝에 0-0 무승부로 끝났다. 다나카는 10이닝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 침묵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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