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1박 2일’의 성왕으로 등극하며, 식탐을 고스란히 드러내 큰 웃음을 안겼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은 김승우, 엄태웅, 이수근, 차태현, 김종민, 성시경, 주원이 무주, 진안, 장수로 떠나 몸보신을 하는 ‘무.진.장 몸보신 특집 제1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왕을 뽑아 나머지 멤버 6명이 2명씩 3팀으로 나눠 보양식을 구해 왕에게 진상하는 ‘진상팀’으로 하루를 보내야했다. 게임을 통해 왕에 즉위한 사람은 바로 성시경.

성시경은 왕으로 이날 하루를 보내며 다른 멤버들이 진상할 음식을 기다리기만 하면 됐다. 이에 성시경은 왕의 위엄을 갖추며 ‘왕놀이’를 시작, 새 PD인 최재형 PD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멤버들이 자신에게 진상할 음식을 기다리던 성시경은 제작진의 손에 이끌려 한적한 곳으로 갔고, 결국 왕의 모습으로 변신해야 했다. 익선관, 곤룡포, 옥대, 흑화까지 차려입은 성시경은 차에서 새 PD에게 “차안이 덥구나”라고 말했고, 우산 까지 PD에게 들게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차 안에서 “왕이 먹을 간식을 내오시오”라고 명령해 소시지를 얻어냈고, 이후 새 PD가 삼각김밥을 먹는 모습과 비교되며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진상팀 1조는 처음으로 탈락한 엄태웅과 차태현이, 진상품 2조에는 김종민과 김승우가 편성됐다. 이와 함께 주원과 이수근이 진상품 3조에 편성돼 각자 왕에게 음식을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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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