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마린보이 박태환도 물 앞에서 약해질 때가 있다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9.02 19: 10

마린보이 박태환 수영선수가 물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박태환과 손연재 선수가 '런닝맨 춘하추동 전지훈련' 콘셉트로 레이스를 펼쳤다.
박태환은 '전원 수영장을 건너 단어를 암기하라' 미션을 위해 워터볼에 들어갔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이어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박태환이 워터볼 또한 잘할 거라는 예상을 깨고 의외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워터볼 속에 들어간 박태환은 수영장을 건너려고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계속 워터볼 속에서 넘어졌다.
박태환은 당황했지만 연속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미션을 수행했다. 워터볼에서 나온 박태환의 등은 땀으로 흠뻑 졌었다.
그러나 박태환은 능청스럽게 "나는 스퍼트가 있기 때문에 잘할 수 있다"며 자신의 장점인 뒷심을 발휘할 것을 장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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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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