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1사 2루에서 두산 김재호가 적시 2루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이날 선발투수로 SK는 송은범을, 두산은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14경기(선발 13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 중인 송은범은 8월에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12로 호투하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올 시즌 두산전에는 한 경기 등판해 승리를 챙겼다.

3연패에 빠져있는 두산, 최근 10경기로 시선을 넓히면 2승7패1무다. 8개 구단 중 가장 못한 성적이다. 1일 SK전에서도 경기 중반까지 앞섰으나 불펜의 난조 속에 4-4로 비기며 연패 탈출의 기회를 놓쳤다. 팀 분위기가 무거운 상황에서 등판하는 니퍼트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니퍼트는 올 시즌 24경기(선발 23경기)에 나서 11승8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이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