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가 살아나 팀 공격이 더 나아질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가 모처럼 투타 조화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롯데는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의 6⅓이닝 무실점 호투와 전준우의 2홈런 등 총 15안타 맹타를 휘두른 타선의 힘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전날 3-7 패배의 복수에 나선 롯데(57승5무47패)는 LG와의 3연전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 차로 따라붙던 SK를 떼어내고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전날(1일) 득녀의 기쁨을 맛본 전준우는 이날 849일 만의 멀티 홈런을 기록하는 등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경기 후 "사도스키가 잘 던졌고, 그동안 마음고생했던 전준우가 살아나 팀 공격이 더 나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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