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워싱턴 내셔널스 제공 >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괴물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6이닝 완벽투를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일 (이하 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드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동안 탈삼진 9개 볼넷 1개 안타 2개만 허용하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막았다. 7회 초 2-0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펜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으나 그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션 버넷이 곧바로 2실점하며 승수는 챙기지 못했다. 한편 팀은 7회말 2점을 추가하며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7 실점 하며 조기 강판되었던 스트라스버그는 이날 완벽한 제구력을 앞세우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압도했다. 올 시즌 총 156 1/3 이닝을 소화한 스트라스버그는 9개의 삼진을 추가하며 시즌 총 195개의 삼진을 기록하게 되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토미존 수술 경력이 있는 그를 보호 차원에서 그의 시즌을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이닝 수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160 이닝을 크게 넘기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올 시즌 단 한 번의 선발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내셔널스는 작년 시즌 토미존 수술을 하고 돌아온 조던 지머맨 또한 161 1/3 이닝까지만 소화하게 조치를 내린바 있다. 올 시즌 스트라스버그는 27경기 156⅓이닝을 투구하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승리로 올 시즌 81승을 챙긴 내셔널스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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