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감 ‘넝굴당’, 시청률 40.9%↑ 나홀로 독주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9.03 07: 58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쿨러온 당신'(이하 넝굴당, 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이 무한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청률 40%를 또다시 돌파, 국민드라마의 위용을 과시했다.
3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넝굴당’은 40.9%의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이 기록한 36.3%보다 4.6%포인트 오른 수치로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자 2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의 시청률이다.
주말극 시청률은 그간 토요일에 다소 낮고, 일요일에 오르는 패턴을 유지해왔다.

이날 방송에서 극중 윤희(김남주 분)는 지환(이도현 분)이를 막 대하는 중학생 엄마에게 폭풍 분노, 지환의 엄마임을 자처했고 이후 귀남(유준상 분)에게 입양결심을 밝히며 두 사람은 이 아이의 부모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들 부부가 가족들에게 입양 소식을 전하며 ‘허락’을 받는 모습에선 가족들의 따뜻한 격려가 이어졌고, 그 사랑속에서 입양을 추진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또한 윤희가 직장 내에서 ‘엄마’가 될 것을 선언하면서 ‘품앗이’를 제안하고, 경력 단절녀가 되지 말자고 강론을 펼쳐 박수를 받기도.
또한 방정배(김상호 분)가 자신의 해고 사실을 안 아내 고옥(심이영)과 나들이를 가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고, 방일숙(양정아 분), 이숙(조윤희 분), 말숙(오연서) 이 세 자매의 사랑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넝굴당’이 무한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이 탄력을 받아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무신'은 13%, SBS '맛있는 인생'은 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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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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