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제로' 손흥민, 팀 내 최저 평점 '6'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9.03 08: 25

누구보다 오프 시즌을 충실하게 준비했던 함부르크의 손흥민(20)이 시즌 초반 좀처럼 감을 못 찾고 있는 모습이다. 토르스텐 핑크 감독의 높은 신뢰 속에 지난 베르더 브레멘 원정에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독일 언론으로부터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개막전에서 뉘른베르크에 0-1로 덜미를 잡힌 함부르크는 지난 2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브레멘의 베져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브레멘 원정에서도 0-2로 완패, 2연패에 빠졌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 역시 후반 26분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뛰어다녔지만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좀처럼 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 보니 평가 역시 좋을 리 없었다. 특히 독일의 빌트지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주며 활약을 낮게 평가했다. 빌트의 평점은 1~6점까지 분류돼 좋은 활약을 펼칠수록 낮은 점수가 매겨지는데, 6점은 최악의 평가로 브레멘전에 선발로 나선 선수 중에 평점 6점은 손흥민과 측면 수비수 아오고 2명 뿐이었다. 
한편 올림픽 후유증으로 시즌 초반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자철 역시 샬케04 원정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57분만을 소화한 채 후반 12분 교체 아웃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으로 패하며 개막 후 2연패의 부진에 빠졌고, 구자철 역시 빌트지로부터 평점 5점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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