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김한민 감독의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 ‘명량, 회오리 바다’(이하 명량) 출연을 긍정적 검토 중이다.
류승룡 소속사 관계자는 3일 OSEN과의 통화에서 “아직 최종 결정을 하지 않은 상태지만 현재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 출연이 거의 확실시 된 상황이다.
‘명량’은 1597년 9월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단 13척의 배만으로 10배가 넘는 왜선 133척을 울둘목에서 격파한 명량대첩을 다룬 이야기로 영화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이로써 류승룡은 지난해 ‘최종병기 활’ 이후로 또 한 번 김한민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극 중 류승룡은 이순신 장군과 맞서는 일본 수군 장수 구루시마 미치후사로 분한다.
특히 류승룡은 이순신 역에 낙점된 최민식과 함께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여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명량’은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오는 12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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