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허경환 개그에 불편심경 "심했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9.03 09: 34

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가 개그맨 허경환의 개그에 불편한 심경을 표했다.
 
강원래는 지난 2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허경환에게 "안녕하세요. '누굴 진짜 난쟁이로 아나?' 난쟁이란 표현은 조금은 심하셨어요. 비하할 뜻은 아니었겠지만 사과 부탁드려요^^; 개그는 개그일 뿐이지만 몸과 마음이 불편한 장애인을 개그 소재로 삼기엔 아직 대한민국 정서가 색안경인 게 저도 아쉽네요"라는 멘션을 남겼다.

허경환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네가지'에서 키 작은 남자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네가지'에서 허경환은 키를 소재로 한 개그를 펼치던 중 "키 작은 사람들 중에 내가 제일 크다"라며 "황현희, 이수근, 박성광, 김병만 등과 열 번 키를 재면 일곱번은 내가 이긴다", "누굴 일곱 난쟁이 중에 막내 난쟁이로 아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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