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보라가 화제가 됐던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와 개그맨 김준현의 뽀뽀사건에 대해 한 마디 했다.
신보라는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 코너에서 “지난달 26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생활의 발견’에 출연했던 수지와 김준현의 뽀뽀에 대해 말들이 많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쟁반에 밀려서 했다느니, 계획적이었다느니 말들이 많다”며 “왜 개그맨은 뽀뽀하면 안되냐? 연기인데? 그래서 내가 개그맨과 뽀뽀해도 아무렇지 않다는걸 똑같은 상황에서 보여주겠다”고 나서 박성광을 지목하자 방청객들이 크게 환호했다.

박성광은 “대박”이라고 크게 설레 하는 모습으로 다가갔지만 박성광이 막상 다가오자 신보라는 “못하겠다”며 얼굴을 돌렸다. 신보라는 다시 마음을 먹고 박성광과의 뽀뽀를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에 신보라는 “수지는 용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생활의 발견’ 코너에 수지는 김준현과 커플 연기를 하며 뽀뽀를 하는 포즈를 취하던 중, 개그맨 김기리가 쟁반으로 질투 때문에 김준현의 머리를 내리쳐 수지와 입술이 맞닿은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연출돼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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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