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이 나주 성폭행 사건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초등학생 납치 성폭행 사건의 범인 고종석이 검거된 후 배우 엄정화를 비롯해 가수 타이거JK,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 등이 트위터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주영훈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동 성폭행에 임산부 성폭행까지. 정말 치가 떨린다는 표현이 절로 나온다. 지옥이 따로 없다”고 분개했다.

남희석은 지난 2일 “오늘 명동 지나가다 본 분들. 아동 성폭행범 강력처벌을 위한 모임 하는 분들. 충분히 이해가 되는”이라며 “요즘 뉴스 나오는 그.. 어린 여자 아이들 그렇게 만들고.. 죽이고 묻고.. 그런 놈들.. 그동안 살살 봐주던 처벌 말고..그냥 못나오게 했으면 좋겠다. 아님 그냥 그..”라며 이날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성범죄자 강력처벌 촉구 집회’ 사진을 게재했다.
타이거JK는 1일 “술김에, 홧김에는 핑계가 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이런 초등생 성폭행 개XX 트윗이라 참고 참고 꾹 참았거든요. 공인 드립 칠까봐. 아, 개XX 못 참겠어요. 술김에? 이런”이라는 분노의 글을 올렸다.
엄정화도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두순 사건에 이어 이번 나주 여아 사건까지, 상상 초월한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 이유는 성폭력 그것도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우리 사회가 너무 자비를 베풀기 때문은 아닐까? 너무 끔찍하고 너무 가슴 아프고 너무 화나는 밤이다”고 성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가수 소이, SBS 김성준 앵커 등도 나주 성폭행 피의자 고종석을 향해 분노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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