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내 시달린 헤어에도 안티에이징이 필요해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9.03 14: 24

대부분의 사람들은 잦은 헤어 시술과 염색 등이 헤어 손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화학적 시술이 이루어진 상태에 강한 자외선, 습한 날씨 등과 같은 외부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의외로 큰 손상을 줄 수 있다. 일 년 중 자외선이 가장 뜨거운 6월부터 9월까지는 모발 손상이 가장 심해지기 때문에 사전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 시기를 무심코 지나치게 되면 어느덧 푸석해진 헤어와 마주하며 울상 짖고 있을지 모른다.
▲ 피부만큼 민감한 헤어에도 안티에이징을
피부처럼 모발도 매우 민감해 쉽게 노화가 생기는데, 노화의 현상으로 가장 먼저 탈모와 모발이 끊기는 현상이 생기고 모발이 얇아지는 경우를 동반한다. 또한 두피 같은 경우 붉은 반점과 발진 그리고 각질이 빈번하게 생성된다.

헤어 노화를 방지하는 안티에이징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은 모발을 이루고 있는 단백질이다. 모발은 단백질과 케라틴 그리고 수분이 부족할 경우 자주 엉키고 탄력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주요성분을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로 자신의 두피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르게 모발 손상을 확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 헤어 안티에이징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되돌려 줄 수 있는 홈 케어 방법은 다음과 같다. 샤워 시 모발을 먼저 샴푸 한 후 모공이 열린 상태에서 크리닉 제품을 도포한다. 마른 수건으로 감싼 다음 최소 20분 정도 유지 한 후 미온수로 헹궈준다.
마지막에는 꼭 찬물로 한 번 더 헹궈주는데 이것은 세안과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모공을 닫아주어 좋은 성분들이 빠져나가지 않게 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헤어와 두피의 탄력도 또한 좋아지게 된다.
▲ 극심한 손상에는 전문가의 손길을
극심한 손상으로 일반적인 케어로 복원이 힘들 시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뷰티숍 바이라는 손상이 심한 모발을 위해 큐티클을 접착, 보수 정돈해주는 니제르 트리트먼트 시술을 하고 있다.
모질 타입에 맞춘 세 가지 타입으로 나눠져 있어 타입 별로 일어나는 손상 현상에 따라 유효성분의 배합을 다르게 하여 보호피막을 형성해주어 가볍고 부드러운 헤어를 가꿀 수 있다. 또한 시술 이후 집에서도 관리를 할 수 있는 트리트먼트 홈케어 제품을 제공해 유지기간이 일반 트리트먼트의 1~2주보다 4주 정도로 길다는 장점이 있다.
근본적으로 두피와 머리카락의 노화를 막으려면 우선 잦은 화학적 시술을 피하고 6월에서 9월까지 자외선이 강한 시기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샴푸나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해변이나 햇볕이 바로 내리쬐는 곳에 있을 때는 모자나 수건으로 헤어를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jiyou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