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방문이 연기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이 아직 다음 방문 일정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지난 달 말에 방송에서 내건 대국민 약속 이행을 위해 독도 방문을 추진했지만 기상 악화로 미뤄졌다. 당초 지난 달 안에 독도 방문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지만 태풍 등 기상 악화로 추진되지 못한 것.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3일 오후 OSEN에 독도 방문 일정에 대해 “아직 정해진 일정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 달 18일 방송된 ‘말하는대로’ 특집에서 정준하의 독도행이 확정됐다. 정준하는 ‘독도에서 가발을 쓰고 비키니를 입은 채 귀엽고 섹시하게 열무국수와 콩국수를 먹는’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정형돈, 노홍철, 데프콘은 중국 만리장성에서 자장면을 먹어야 하는 미션에 당첨, 이미 지난달 중국에서 촬영을 마쳤다. 데프콘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 어마어마하게 넓다"는 간략한 촬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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