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양학선 돕는다, '스포츠닥터스' 출범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9.03 17: 05

의약스포츠봉사회 '스포츠닥터스'(가칭)가 출범 첫 활동으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의 후원회를 개최한다.
의약스포츠봉사회 스포츠닥터스는 오는 6일 서울 한남동의 블루스퀘어 3층에서 출범식을 갖고 그 첫 활동으로 2012 런던올림픽 기계체조 금메달 수상자인 양학선의 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스포츠닥터스는 박우성(단국대학병원 병원장) 성경훈(21세기병원 병원장) 이강표(음성소망병원 이사장) 신준호(신준호성형외과 원장) 최병기(최병기치과 원장) 이무일(밝은안과 원장) 최광호(초이스피부과 병원장) 등 의료인 백여명과 양정모 김원기 황영조 이봉주 심권호 김영호 여홍철 등 스포츠인 100여명 및 연예계 스타들, 정재계 인사들로 구성된 후원회가 힘을 합쳐 설립한 단체다.

정준호 설운도 이종원 이경진 등 연예계 스타는 물론 고명호(한솔홈데코 사장) 안승우(전 한화종금 회장) 윤상현(국회의원) 오병주(전 차관) 기영서(전 국세청장) 허경만(전 국회부의장) 허상만 (전 농림부장관) 임정환 (MBC 논설의원) 장익경 (한국경제TV 부국장) 주희(이벤트 그룹 위 대표) 등 정재계인사들로 구성된 후원회 백여명이 함께하는 스포츠닥터스는 국가대표선수들과 도움이 필요한 스포츠 유망주 및 의료혜택의 불모지에 있는 저소득 노인 장애인 등 국내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의약품 등 지원과 다양한 행사를 통한 후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스포츠닥터스의 첫 활동인 양학선 후원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국내 최초로 체조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을 응원하고자 열리게 됐다. 스포츠닥터스는 다음 올림픽까지 4년간 매년 1억 원 이상의 훈련비를 지원하고 운동 선수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태반영양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5일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서양화가 김소형의 작품 2점이 현장에서 경매되며 후원회 기금으로 전달 될 예정이다.
스포츠닥터스의 발기인 대표 허준영 한국마이팜제약 회장은 양학선의 모교인 광주 체고의 선배이자 레슬링 종목 국가대표 출신이다.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을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출전하지 못했던 허준영 회장은 양학선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허준영 회장은 "어떠한 정치, 종교, 이념과도 상관없이 순수하게 ‘꿈을 가진 자에게는 희망을, 소외된 자에게는 나눔을’이라는 뜻에 동참하는 의사들과 스포츠 스타들과 연예계스타들이 힘을 합해 의료 봉사와 후원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스포츠닥터스를 출범했다. 앞으로 ‘국경없는 의사회’ 나 ‘유니세프’ 처럼 국제적인 봉사단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사들과 스포츠스타, 연예계스타들이 함께 펼치는 스포츠닥터스의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경우는 한국마이팜제약(02-562-9889)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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