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임윤택, 항암치료에 체력저하..‘공연 일부불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9.03 17: 38

그룹 울랄라세션 멤버 임윤택이 항암치료로 체력이 저하돼 콘서트 무대에 끝까지 서지 못했다.
울랄라세션은 지난 1일 부산 해운드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지방 첫 단독콘서트를 팬들의 열정적인 함성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울랄라세션과 공연 스태프들을 포함한 150여 명은 약 2시간 30분에 달하는 런닝타임 동안 신나는 퍼포먼스와 감동 스토리를 바탕으로 최고의 버라이어티쇼를 연출하며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케 했다. 아쉬웠던 점은 리더 임윤택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무대의 일부를 함께 할 수 없었던 것.

울랄라세션의 소속사 울랄라컴퍼니는 공연 직후 “임윤택은 그동안 지속적인 항암치료 및 공연 기획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이 급격히 저하됨에 따라 주치의는 콘서트 전체 무대에 대한 임윤택의 동반 출연은 사실상 힘든 상태라고 소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임윤택은 서울 공연을 포함해 부산 공연에서 자신을 기다려준 팬을 위해 소속사와 주치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올라 인사를 했다. 
임윤택은 “그동안 지속된 항암치료로 인한 체력저하로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들께 누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선의 노력으로 치료에 전념하여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항상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주치의 및 병원과 긴밀히 협조, 모든 콘서트 현장에 의료진을 파견해 건강상태를 매순간 마다 체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공연에 앞서 무엇보다 임윤택의 건강 유지 및 빠른 쾌유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서울부터 시작된 울랄라세션의 첫 단독 전국 콘서트 투어는 오는 16일 광주, 23일 대전, 10월 6일 대구 등 3개 도시 공연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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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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