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연애를 하고 싶지 않다고 했던 배우 김주혁(39)이 깔끔하게 연인 김규리(33)의 존재를 인정해서 눈길을 끈다.
김주혁과 김규리는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서 만나 현재 3개월째 연애 중이다. 이날 오후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진 직후 양측은 즉각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인이 됐다.
김주혁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 최근의 공개 연인은 보통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된 후에 이뤄지고 있지만 두 사람은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깔끔하게 인정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특히 김주혁은 지난 6월 진행된 ‘무신’ 기자간담회에서 공개 연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공개 연애는 안 한다. 내가 왜 공개를 하겠느냐. 그래도 들키면 방법이 없다”고 난색을 표현한 바 있어 이 같은 열애 인정의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두 사람이 열애 사실을 숨길 이유가 없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라면서 “요즘 스타들도 당당하게 연애를 인정하는 추세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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