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상’ 서수민PD “‘개콘’ 신인도 사랑해주세요”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9.03 17: 52

KBS 2TV '개그콘서트‘의 연출자 서수민 PD가 신인개그맨에 대한 사랑을 부탁했다.
서 PD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제39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개그콘서트’가 연예오락 TV부문 작품상의 영예를 차지해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 PD는 무대에 올라 “감사드립니다. 지난 1999년 9명의 멤버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이 상을 받기까지 많은 분들의 땀이 있었다”면서 “너그러이 봐주시는 시청자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그 사랑에 힘입어 책임감 있는 개그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콘’에 신인 개그맨이 많이 있다. ‘개콘’이라는 나무가 앞으로 30년, 100년 넘게 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원샷을 받는 주인공과 그 옆에 있는 신인개그맨을 봐주시고 사랑해달라. 그들이 3-5년 뒤에 무엇이 돼 있는지 봐주시면 더 큰 나무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개그콘서트'는 20%를 넘나드는 시청률과 유행어, 캐릭터 등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현재까지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이날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김준현이 코미디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39회를 맞은 한국방송대상은 한국방송협회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진흥을 위해 1973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개인상 24개 부문 24명과 작품상 28개 부문 33편에게 수상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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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국방송대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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