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 성황리에 마무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9.03 21: 37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포카리스웨트가 후원하는 '2012 WKBL 유소년 클럽 최강전'이 삼성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WKBL 구단 소속 총 12개 유소년 클럽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녀 혼성팀 8개 팀, 여자부 4개 팀 총 168명의 유소년, 유소녀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뽐낸 이번 대회는 삼성생명으로 시작해 삼성생명으로 끝났다.
총 3개 조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삼성생명 A팀(혼성)과 삼성생명 C팀 (여자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 경기인 드리블 릴레이, 자유투 대회, 우수 지도자(삼성생명 유소년 강사 前 삼성생명 농구 선수 이종애) 대회 MVP 남, 여 모두 삼성생명 유소년 클럽이 석권하면서 '삼성생명 천하'로 끝났다.

대회 1일차에는 삼성생명 소속 이미선 김계령 이유진 양지영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줄넘기를 선물하고 김계령은 치킨을 쏘는 등 유소년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WKBL은 구단 유소년 농구 클럽을 통한 여자 농구 저변 확대와 팬 층 확보, 농구를 통한 체력 증진을 위해 매년 유소년 지원을 하고 있다. 매 회 대회 때마다 유소년 클럽에서 엘리트 농구선수로 이동한다는 좋은 소식들이 들린다. 신한은행 유소년 클럽 이유진(3학년) 양은 선일 초등학교에서 농구 선수로 시작하게 됐고 정다은 양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구를 할 계획이다.
이러한 유소년 정책의 성과로 꾸준히 엘리트 농구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KDB생명(김시연 노승교), 삼성생명(이우진) 신한은행(정은지 이유진 정다은) 총 6명을 엘리트 농구 선수로 배출했다. WKBL은 향후로도 구단 유소년 클럽과 함께 유소년 농구 발전과 선수 발굴을 위해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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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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