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연인들'의 우정커플 조여정이 김강우와의 이혼을 결심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극본 환은경, 연출 송현욱 박진석) 9회분에서는 소라(조여정 분)가 태성(김강우 분)과 이혼을 결정하고 가슴 아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탐희(김혜은 분)는 소라와 태성에게 이혼을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소라는 "얼마나 줄거냐"고 말하자 탐희는 순순히 돈을 주겠다고 했다.

태성은 소라의 태도에 화가 나 둘의 거래를 막고 소라에게 "왜 결혼했는지 생각하라"고 하며 "양만호의 아들 안하겠다면 어쩔거냐"고 했다.
소라는 태성이 양만호의 아들이라는 얘기를 들은 후 누구의 말도 들리지 않았다. 두 달 후 친자확인 뒤에도 소라는 태성과 이혼하겠다는 결심을 밝히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태성은 소라를 쫓아 가려고 했지만 보디가드들에게 저지 당하고 말자 크게 낙심했다. 이후 소라와 태성은 서로를 그리워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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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운대 연인들' 화면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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