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타자' 추신수, DET전서 1안타 3볼넷 맹활약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9.04 05: 42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톱타자로 복귀한 뒤 매 경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디트로이트 선발 아니발 산체스를 상대로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3회 다시 선두타자로 들어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도루,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탄력을 받은 추신수는 5회와 7회, 9회 모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며 선구안을 자랑했다. 이날 디트로이트 투수진이 내준 볼넷 3개 모두가 추신수가 얻어낸 것이었다. 그러나 5회 도루사 하는 등 나머지 타석에서는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팀은 1회 선취점을 올린 뒤 두 차례 동점을 허용했으나 결국 3-2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제이슨 키프니스와 카브레라가 각각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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