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이 그를 둘러싸고 있던 선입견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사전녹화에서 매 작품마다 불거졌던 여배우와의 염문설에 대해 "섭섭한 면도 있지만 내 잘못도 있는 것 같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감독이기 이전에 남자다 보니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배우들을 보면 사심이 생긴다"며 "그런 느낌들이 전달됐을 수도 있다"며 염문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베니스, 베를린, 칸 등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하며 천재성을 인정받은 김 감독은 직설적인 화법과 문제의 작품으로 여러 가지 오해와 화제들을 낳아왔다.
한편 김 감독 외에도 조민수, 이정진, 카라 구하라, 한승연, 엠블랙 이준, 배구선수 김연경 등이 출연한 '강심장'은 오늘(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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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