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라사나 디아라(27)가 3년 넘게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라시아의 부호 클럽 안지 마하치칼라로 이적했다.
안지는 지난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라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그의 이적은 우리의 야망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안지는 디아라와의 계약기간과 이적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네덜란드 출신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안지는 사무엘 에투와 유리 지르코프에 수준급 수비형 미드필더인 디아라의 영입에 성공함으로써 스쿼드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지난 2009년 1월 2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포츠머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디아라는 2010-11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하며 중용됐지만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이적이 유력시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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