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의 김지원이 일편단심 '한나 송(song)'으로 민호의 마음을 훔친다.
김지원은 오는 5일 방송될 '아름다운 그대에게'(아그대) 7회분에서 지니체고 축제 뒤풀이에 참석, 뛰어난 노래 실력을 과시하며 민호를 향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열창한다.
김지원이 선택한 곡은 아이유와 임슬옹의 러브듀엣곡 '잔소리'. 핫핑크 미니드레스를 입고 꽃미남 군단에 둘러싸인 채 달달한 보이스에 자신의 남다른 마음을 담아 민호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김지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우월한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작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오버 더 레인보우'로 OST 음원까지 내는가 하면, '왓츠업'에서는 뮤지컬 배우 지망생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지원이 아이유와 임슬옹의 '잔소리'를 어떻게 자신만의 색깔로 재탄생시켜 시청자들의 귀까지 행복하게 만들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준영은 지니체고 뒤풀이 자리에서 꽃미남 군단과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체고스타일'로 개사해 일사분란한 떼창을 펼쳐낸다. 통통 튀는 재기발랄한 가사와 함께 보기만 해도 흥이 절로 나는 '리얼 말춤'을 선보이는 것. 또한 광희는 씨스타의 '러빙 유'를 선곡, 익살맞은 표정으로 귀엽고도 섹시한 안무를 완벽 소화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제작사 측은 "'아그대' 배우들은 정말 한 학교 친구처럼 탄탄한 우정을 쌓고 있다"며 "이러한 끈끈한 관계가 극 중 상황에 몰입하는 것을 도우면서 즐거운 촬영을 이어가게 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방송된 '아그대' 6회 말미에는 여장을 한 재희(설리)가 강태준(최민호)의 품에 안기면서 쓰러지는 모습이 담겨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 장면을 각각 재희와 태준을 짝사랑하는 은결(이현우)과 한나(김지원)가 목격, 예측불허 4각 관계에 긴장감을 높였다. 7회분은 5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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