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2’(이하 GMF)의 3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4일 오전 민트페이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이번 라인업에는 앞선 2차 라인업에 더불어 추가로 13팀이 합류했다.
지난해 GMF에서 컴백을 알렸던 넥(Nell)을 비롯해, 노리플라이의 멤버이자 작곡가로 활동해온 권순관이 하반기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두고 합류했으며, 현재 KBS 2TV ‘탑밴드2’에서 활동 중인 피아 역시 최초의 언플러그드 구성으로 무대에 오른다.

권순관에 이어 솔로 활동을 시작한 세 팀의 아티스트 역시 이름을 올렸다. 레이니썬의 보컬로 두 장의 솔로 음반을 발표한 정차식과, 보드카레인의 베이시스트로 올해 초 1집 앨범 ‘On The Way Home’을 발표한 주윤하, 디어클라우드의 보컬로 최근 솔로 앨범 ‘9Stories’를 발표한 나인이 이번 GMF에 함께 한다.
또한 음원 차트에서 꾸준한 저력을 보이고 있는 스탠딩 에그, 소울 보컬리스트 정기고, 세련된 사운드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솔루션스, 역동적인 무대 매너가 돋보이는 고고보이스 등이 처음으로 GMF 무대에 서게 됐다. 이어 모던록 밴드 안녕바다와 여성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은 오랜만에 GMF 나들이에 나서며, 해외 아티스트로는 싱어송라이터 조 브룩스(Jod Brooks)가 확정됐다.
GMF 측은 21일 4차 라인업을 마지막으로 출연 아티스트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GMF에는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클럽 미드나이트 선셋, 홀 오브 페임, 러빙 포레스트 가든, 카페 블로썸 하우스 등 5개 스테이지와 버스킹 인 더 파크, 고스트 댄싱, 아티스트 사인회 등의 이벤트 역시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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