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향, 이성에게 가장 호감 느끼는 1위 선정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9.04 10: 31

좋은 향기의 샴푸를 쓰는 것만으로도 이성에게 긍정적인 첫인상과 호감을 줄 수 있겠다.
애경(대표이사 고광현)의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는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통합블로그 ‘올댓뷰티(blog.naver.com/all_that_b)’를 통해 20~40대 남녀 200여명을 대상으로 '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3.7%(194명)는 ‘향기는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답했으며, 좋은 향기로 호감을 느끼는 순간은 △잠깐 스칠 때의 샴푸향(63.2%)을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치는 은은한 비누향(16.9%) △마주보고 이야기 할 때 느껴지는 립스틱 등 화장품향(15.4%) △순간적으로 느끼는 상큼한 향수향(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좋은 향기를 지닌 사람을 만나면 △호감이 가고 친해지고 싶다(46.4%)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다(33.3%) △상대를 배려하는 매너가 좋은 사람이다(17.4%) 등의 순으로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향을 가장 많이 신경 쓰는 제품은 △샴푸(56.9%) △바디워시(32.1%) △기초화장품(10.2%) 등이었다. 향에 가장 신경을 쓰는 방법은 △좋아하는 향의 샴푸/린스로 머리를 감는다(43.5%) △외출전 향수를 뿌린다(37.7%) △향기나는 섬유유연제로 세탁한 옷을 입는다(14.5%) △수시로 데오드란트를 사용한다(4.4%) 등으로 나타났다.
애경 케라시스 관계자는 “유명한 화장품 CF 카피 ‘낯선 여자에게서 내 남자의 향기가 난다’는 말처럼 사람에게는 저마다 특유의 향기가 있으며, 좋은 향기는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하고 사람의 직업이나 취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면서 “좋은 향기를 내주는 향수, 방향제 등은 물론 반대로 악취를 없애거나 방지해주는 데오드란트, 탈취제 등이 일종의 에티켓으로 여겨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insun@osen.co.kr
애경 케라시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