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서태지, 이주노 결혼식에 과연 갈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9.04 10: 49

한 시대를 풍미한 한국 가요계의 기린아 서태지와 아이들 3인 멤버가 다시 모이는 장면을 과연 볼수 있을가.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인 이주노가 오는 8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서태지와 양현석의 참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먼저 YG를 국내 굴지의 가요기획사로 이끈 양현석 대표는 빅뱅 지드래곤의 15일 솔로앨범 발표를 진두진휘하느라 연일 밤샘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 소속 가수인 싸이도 '강남 스타일' 돌풍으로 미국 진출을 계획중인데다 에픽하이, 2NE1, 새 걸그룹 등의 라인업이 줄지어 있어 회사 관계자들조차 양 대표 얼굴을 보기힘들다는 하소연이다.
YG 측은 "양 대표가 누구 결혼식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이번에도 양 대표 본인이 아무 말도 하지않은 상태여서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서태지 측은 이에대해 아예 노코멘트 상태다. 워낙 베일에 가려진 삶을 살고 있는 서태지답게 이번에도 언론의 취재에 일체 응하지 않고 있어 참석 여부는 아예 오리무중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두 멤버 참석이 불투명한데 비해 이주노 결혼식에는 DJ DOC와 REF를 비롯해 1980~1990년대 가요계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주노가 꾸준히 가요계 활동을 계속하며 동료 선후배들과 관계를 유지한 만큼, 현역 가수들도 상당수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1, 2부로 나눠서 진행될 이주노의 결혼식에서 1부는 인기 개그맨 황현희가 맡았고 2부는 절친한 가수 신철이 마이크를 잡는다. 여기에 박상민 문명진 등이 축가를 부르고 팝핀현준의 멋진 퍼포먼스까지 곁들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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