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키노의 세컨드 라인 모스키노 칩 앤 시크가 12FW 시즌 ‘Illusion Of Fashion’이란 주제의Pre-collection을 선보였다.
‘스타일에도 재미와 재치가 있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Illusion Of Fashion(패션의 환상)’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담은 이번 프리 컬렉션은 꽉 막힌 틀에서 벗어난 모스키노 만의 재치와 유머를 여지없이 보여줬다.
각기 다른 소재의 패브릭에 트위드 짜임 재킷, 화려하면서 여성스러운 쥬얼 버튼, 넥타이와 체인백 등을 트롱프뢰유 기법(실제로 있는 것처럼 대상을 정밀하게 묘사한 눈속임 기법)으로 프린트해 독특함을 강조했다.

앤디 워홀 스타일의 화려하고, 컬러풀한 브러쉬 스트로크를 가미해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한 어둡고 무거운 색상이 주로 등장하는 FW시즌에 파스텔 톤의 밝은 컬러들을 사용해 더욱 부드럽고 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 브랜드 특유의 발랄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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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키노 칩 앤 시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