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차 이탈리아 베니스로 출국한 이정진이 영화 '피에타'에 관한 현지 반응을 전했다.
이정진은 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20시간만에 베니스 도착. 근데 데이터가 느려서 사진이 안 올라간다는. 내일은 완전 타이트한 스케줄이... 현지 기자시사 반응이 완전 좋았다는데 덕분에 인터뷰가 많구나! 아자 5시간 자고 스케줄 시작"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정진은 주연을 맡은 영화 '피에타'가 지난 달 28일 개막한 제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청됨에 따라 지난 3일 이탈리아 베니스로 출국했다. '피에타'는 김기덕 감독의 열 여덟 번째 작품. 김기덕 감독의 베니스 진출은 2000년 '섬', 2001년 '수취인 불명', 2004년 '빈 집'에 이어 4번째다.

한편'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와 이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 오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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